김종인 "정부·여당, 수해 복구 위해 추경 편성해야"

입력 2020-08-13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거 맞이해선 인심, 생계 상실 위해선 거부… 납득할 수 없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여당을 향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여당을 향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정부·여당을 향해 "수해 복구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당정청이 수해복구를 위한 추경을 보류하기로 한 점을 두고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기존에 추경을 편성할 때와 다른 정부·여당의 태도를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가 전 국민에게 가구당 100만 원씩을 갖다가 지급한 추경은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처음에 금년 예산 중 10%만 재조정해서 그걸 코로나19 대책으로 사용하고 필요하면 추경을 하라고 제의했다"며 "그때는 그와 같은 것에 대해 거부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선거를 맞이해선 인심을 써야 하니 추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했는데 막상 피해 보고 상실한 사람들에 대해 추경을 거부하는 건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해로 참 많은 사람이 생활의 터전을 상실했다"며 "실망해 처한 사람들이 빨리 복구하기 위해 추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오랜 기간 이어진 장마 등 기후 문제와 관련해 "기후 변화가 너무 심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기후변화에 사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특별 기구를 설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美 쿠팡Inc서 임시대표 등판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FOMC 경계감에도 투심 활활…빚투 27조 넘어서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스페이스X, 내년 IPO 추진…‘역대 최대’ 300억 달러 조달 목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46,000
    • +2.47%
    • 이더리움
    • 4,929,000
    • +6.43%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1.34%
    • 리플
    • 3,098
    • +1.54%
    • 솔라나
    • 206,600
    • +4.66%
    • 에이다
    • 687
    • +8.36%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4
    • +5.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1.2%
    • 체인링크
    • 21,080
    • +3.33%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