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시리즈C 440억 투자유치 성공…“CAR-T 치료제 임상 가속”

입력 2020-08-10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큐로셀)
(사진제공=큐로셀)

CAR-T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로셀은 44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C에는 기존 투자기관인 스틱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DS자산운용, 서울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얼머스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유경PSG자산운용, 이앤벤처파트너스, JX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신규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단행한 기관들 중 다수가 바이오 전문 투자기관으로 있다.

2017년 창업한 큐로셀은 이번 시리즈C 투자금 440억 원을 포함해 총 누적 투자금액이 615억 원에 이른다.

큐로셀은 투자유치 성공을 기반으로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인 CRC01의 연내 임상 개시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면역억제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OVIS(OVercome Immune Suppression)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CAR-T 치료제로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CAR-T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OVIS 기술은 큐로셀과 KAIST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으며, 혈액암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형암 치료용 CAR-T 치료제에도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인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큐로셀은 올해 초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관에 520㎡ 규모의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용 최신 GMP 시설을 완공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CAR-T 임상을 추진 중이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큐로셀은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CAR-T 치료제의 임상 개시를 앞두고 있다“며 ”비록 국내 CAR-T 치료제 개발이 미국, 유럽 등에 뒤처져 있지만,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기업들을 앞지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01,000
    • -0.77%
    • 이더리움
    • 4,486,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1.02%
    • 리플
    • 751
    • -0.53%
    • 솔라나
    • 205,200
    • -3.62%
    • 에이다
    • 671
    • -1.32%
    • 이오스
    • 1,173
    • -5.48%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00
    • -2.34%
    • 체인링크
    • 21,130
    • -0.38%
    • 샌드박스
    • 655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