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도권 교회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지속

입력 2020-08-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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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교회ㆍ기쁨153교회ㆍ누가선교회發 확진자 11명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모 교회에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모 교회에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한 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교회발(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598명으로 전날보다 36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명 중 지역발생이 3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6명이다. 그 밖에 광주에서 2명, 충북·충남에서 1명씩 나왔다.

지역발생 30명은 전날과 똑같은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들어 3∼15명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전날 교회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30명으로 늘었다.

이날 12시 기준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와 관련해 전날보다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이미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n차 전파'가 이어진 상황이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2명이 더 늘어 총 20명이 됐다. 이 중 9명은 강남 다단계 판매업체 '엘골인바이오'와 관련이 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누가선교회 소모임(예배 후 교인끼리 식사) 관련 감염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6명(내국인 1명ㆍ외국인 5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올해 6월 25일(5명) 이후 45일 만에 한 자릿수로 낮아진 것이다.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경기·대구·울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정 유입 국가는 멕시코 1명, 필리핀 1명, 인도 4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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