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美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WTI 1.8%↑

입력 2020-08-0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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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는 3일(현지시간)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0.74달러) 오른 4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1.5%(0.63달러) 상승한 배럴당 44.15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의 양호한 제조업 지표가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2를 기록하면서, 전월(52.6) 대비 상승했다. PMI는 50을 기준선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달 PM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3.8)를 웃돌았음은 물론, 최근 15개월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초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플러스(+)는 이달부터 감산을 완화하는 데 동의했다. 앞서 OPEC+는 지난 5월부터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을 약속했으며, 이달부터는 감산 규모를 하루 770만 배럴로 줄이기로 했다. 다만 당초 제한을 초과한 나라들의 경우 생산량을 더 줄여야하는데, 이는 이번달부터 생산량이 하루에 약 150만 배럴 정도 증가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거에 이미 이러한 약속을 어긴 대상이 이를 전적으로 따를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0.40달러) 오른 198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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