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산유량 감소·약달러에 상승…WTI, 0.9%↑

입력 2020-08-01 0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매켄지카운티에 원유를 끌어올리는 펌프잭이 보이고 있다. 매켄지/AP뉴시스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매켄지카운티에 원유를 끌어올리는 펌프잭이 보이고 있다. 매켄지/AP뉴시스
국제유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35달러(0.9%) 상승한 배럴당 40.2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0.27달러(0.6%) 오른 배럴당 43.52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지난 5월 산유량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약달러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WTI는 약 2.6% 올랐고 브렌트유는 5% 이상 뛰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5월 산유량은 하루 1000만 배럴로 전월보다 200만 배럴 줄어들어 사상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 애널리스트는 “대형 석유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있다”며 “경제가 회복하면 수요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한 것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이날 2018년 5월 이후 최저치인 92.546까지 떨어졌다. 이 지수는 지난달 5% 가까이 하락했다.

원유 등 상품 가격은 달러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가 하락하면 상품 가격은 오르는 경향이 있다.

케샤프 로히야 오일리틱스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경기부양책과 약달러는 계속해서 유가를 지탱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원유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9,000
    • -0.14%
    • 이더리움
    • 4,540,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3.64%
    • 리플
    • 3,031
    • -0.13%
    • 솔라나
    • 198,000
    • +0.05%
    • 에이다
    • 619
    • -0.32%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43%
    • 체인링크
    • 20,800
    • +2.51%
    • 샌드박스
    • 21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