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년 안에 3500달러 찍는다

입력 2020-07-29 13:42 수정 2020-07-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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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추이.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금값 추이. 출처 비즈니스인사이더

금값 상승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다.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금값이 2년 안에 3500달러(약 420만 원)를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저금리와 달러 약세 등 복합적 요인에 따른 수요 강세에 금값이 추가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줄을 잇고 있다. 관건은 얼마나 빨리, 어느 정도까지 오를 것인가다.

배리 도스 마틴플레이스증권 회장은 “이전 최고치인 1923달러를 눈 깜짝할 새에 제쳤다”면서 “금 시장이 매우 강력하다는 증거로 2년 내 35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스 브레그맨 BNP파리바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투자 부문 애널리스트는 “2000달러대에 고착할 수 있다”면서 “단기간에 금값 랠리를 멈출 만한 요인이 전무한 상태다. 금값을 사상 최고가로 끌어올린 힘들이 여전히 시장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그야말로 뿌리칠 수 없는 기회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비교했을 때 향후 12개월 동안 금이 훨씬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0.581%로 하락해 4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르그 키너 스위스아시아캐피털 전무는 “국채 수익률이 바닥을 맴돌고 있다”면서 “일부 국가에서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은 정말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됐다”면서 “위험을 분산하려는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수익을 내고자 하는 사람들도 빨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60달러 오른 1944.60달러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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