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코로나 치료제 나파모스타트, 투약 시작... 경구용 확대”

입력 2020-07-29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지랩은 경상대학교 배인규 교수팀이 27일부터 서울의료원에서 임상 환자에 대한 나파모스타트 약물 투여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 19 치료 후보 약물 나파모스타트는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임상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사업인 '국민 생활 안전 긴급 대응 연구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경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배인규 교수팀이 총괄 책임을 맡고 뉴지랩과 씨엔알리서치가 공동연구기업으로 세부과제를 담당하고 있다.

배 교수팀은 이미 지난 4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참여병원들의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마치고 임상 투약을 준비해왔다.

한신영 뉴지랩 이사는 “이번 주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투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으로 투약 시점부터 약 1개월 안에 치료 효과에 대한 트렌드 예측이 가능하다”며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 알약 형태의 제제 개발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지랩은 투약 편의성과 시장성이 높은 경구용 치료제 개발로 다른 치료제와 차별화를 할 계획이다.

공동연구기업인 씨엔알리서치 윤병인 상무는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치료제는 필요하다”며 "치료제 개발은 국가적으로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임상시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로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일본에서는 오노약품 등이 임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등 해외 여러 국가도 유효성 연구 및 임상실험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속도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파모스타트 국내 임상 환자 투여가 이루어지면서 경상대ㆍ뉴지랩 팀은 치료제 개발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일교차 큰 봄날, 심혈관질환 주의보 [e건강~쏙]
  • 뉴욕증시, 美 GDP 호조·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09: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598,000
    • +0.86%
    • 이더리움
    • 5,064,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6.61%
    • 리플
    • 886
    • +0.8%
    • 솔라나
    • 267,100
    • +0.3%
    • 에이다
    • 920
    • -0.86%
    • 이오스
    • 1,553
    • +2.1%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6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4,400
    • +3.46%
    • 체인링크
    • 27,140
    • -1.92%
    • 샌드박스
    • 979
    • +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