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덱사메타손 효과…경동제약 81.34%↑

입력 2020-07-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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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7월 20일~24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11.58포인트(1.47%) 오른 794.8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581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174억 원, 1170억 원, 1222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 덱사메타손 효과로 경동제약 ‘81.34%↑’=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가 지난주 핵심 테마로 재차 주목받은 가운데 덱사메타손 테마가 증시를 휩쓸었다.

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약품 덱사메타손이 지난달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낮춘다는 시험 결과를 보인 가운데, 22일 일본 언론은 17일 자로 코로나19 치료제도 덱사메타손을 등재했다고 보도했다.

경동제약은 덱사메타손 성분을 포함한 약품 제조사 관련주로 묶이면서 강세를 보였고, 코스닥 주간상승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풍력발전, 플랜트산업, 조선업, 발전, 산업기계 등과 관련한 단조 사업을 하는 태웅은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테마에 힘입어 한 주간 68.75% 올랐다. 주간 상승률 순위는 2위다. 정부가 6월 말 2030년까지 12GW 규모의 해상풍력 준공 계획을 포함한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발표했고, 최근까지 관련 이슈가 쏟아지면서 한주가 주가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이슈도 증시를 흔들었다. 주간상승률 3위(67.93%)인 신신제약은 본점과 공장을 세종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행정수도 이전 수혜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상승률 50.97%로 4위에 이름을 올린 코아스템은 24일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소식에 급등했다.

6위(45.24%)에 이름을 올린 랩지노믹스는 2분기 실적 호조 및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주가 급등세를 연출했다.

구충제 관련주인 화일약품은 수돗물 유충 이슈로 급등했다. 한 주간 상승률은 45.10%였으며 인천, 화성, 부산,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수돗물 유충 제보가 잇따랐고, 화일약품을 비롯한 구충제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아미노로직스(39.55%), 수산아이앤티(36.27%), 앱클론(32.30%)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공모가 대박 티에스아이 ‘상장 후 30.98%↓’= 공모 대박을 터트린 티에스아이의 상장 후 성적은 부진했다. 티에스아이는 22일 공모가(1만 원) 대비 2배에 달하는 2만 원의 상장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기관 매도 물량이 연일 나오면서 24일 종가 기준 1만4550원을 기록했다. 주간하락률은 코스닥 전체 1위인 30.98%로 집계됐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인 제놀루션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 첫날인 24일 약세를 나타냈고, 주간 하락률은 26.12%(2위)로 집계됐다.

제놀루션은 당시 시초가(2만8000원)보다 11.61% 급락한 2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장 마감은 대폭 조정으로 매조지었다.

2006년 설립된 제놀루션은 데옥시리보핵산(DNA)과 리보핵산(RNA)을 추출해 병원균의 유무를 확인하는 핵산추출제품 등을 개발한다.

아스트로제네카 관련주로 분류된 바 있는 진매트릭스는 지지난주 급등세를 보였고 지난주는 대폭 주가 조정을 받았다. 주간 하락률은 24.94%(4위)로 집계됐다.

이밖에 UCI(-21.93%), 이미지스(-20.37%), 신원종합개발(-19.32%), 그린플러스(-17.96%) 등이 주간 주가 하락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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