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경영]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연구로 경쟁력 확보

입력 2020-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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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과 협업…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개발해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확보

▲현대차그룹, RISD 관계자들이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공동연구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 RISD 관계자들이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공동연구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적인 디자인스쿨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과 함께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돌입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차원의 혁신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개발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라는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말 RISD 산하 ‘네이처 랩(Nature Lab)’과의 협업을 결정했다. 1937년 설립된 ‘네이처 랩’은 다양한 동식물, 곤충 등의 생물표본과 최첨단 연구설비를 갖추고 자연 생명체와 생태계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RISD 교수진이 참여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다룬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 이번 공동연구에는 총 108명의 학생이 연구 참여자로 지원했고, 이 중 건축, 디지털 미디어, 애니메이션, 그래픽 디자인, 산업 디자인, 금속 디자인, 섬유 디자인, 인쇄 디자인, 회화, 미학 등 10개 전공 16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16명의 학생은 RISD 교수진 4명과 함께 그래픽, 산업, 사운드, 섬유 등 4가지 디자인 분야에서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공동연구를 올해 2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사운드 디자인 팀은 ‘네이처 랩’의 첨단 장비로 소리가 없는 전기차를 대체할 ‘대안적 소음’을 제시했고, 섬유 디자인 분야는 곤충을 심층 연구해 모빌리티의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생체모방 디자인을 발표했다.

산업 디자인 연구팀은 UAM이 주력 이동수단이 되는 미래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제안했다.

현대차그룹과 RISD는 올해 여름 학기에도 곤충의 경량화 구조, 자연정화 솔루션 등에 관한 깊이 있는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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