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 대내외 수요 개선으로 3분기 반등”-한국투자

입력 2020-07-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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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소비 추이.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국내 민간소비 추이.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4일 국내 경기가 2분기 저점을 찍고 3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예인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성장률은 전기 대비 -3.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2.4%를 크게 밑돌았다”며 “두 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하면서 성장률은 -2.9%를 기록, 1998년 외환위기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침체는 전례 없는 글로벌 봉쇄조치로 2분기 내내 수출 충격이 극심했던 영향이 크다”며 “더불어 민간소비 반등 폭도 예상보다 크지 않아 내수 경기가 대외 충격을 방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바이러스 상황이 지속하면서 소비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겠지만 소비 회복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서비스업 생산지수를 활용해 산출하는 서비스 소비 트래커(Tracker)가 5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용과 소득처럼 소비를 결정하는 펀더멘털 요인이 좋지 않아 소비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대응이 지속할 것”이라며 “가계 소득을 보전하는 4차 추경과 개소세 인하 연장 등의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재개 과정이 평탄치 않고, 소비 환경에 제약이 이어지는 만큼 경기 반등 속도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한다”면서도 “소비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회복세가 뒷받침되면서 3분기 한국 경기는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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