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프로듀스 시리즈 방송법 최고 징계 불가피"

입력 2020-07-22 19:09 수정 2020-07-23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가 방송법 최고 수위의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X 101'로 전파를 탔으며 시청자 투표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프로듀스 시리즈에 대해 '과징금' 을 부과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이를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방송소위측는 "이미 1심 판결에서 투표 조작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 방송법 상 최고 수준의 징계 처분이 불가피하다"며 "공정한 심사로 오디션을 치르겠다는 의도와 달리 4년여 동안 4개의 시즌에 걸쳐 조직적으로 시청자 투표 결과와 순위를 조작한 책임이 크다"며 최고 수준의 징계가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스 101'은 1차 투표 결과를 조작했으며 '프로듀스 101 시즌2'는 1차 투표 결과와 최종 투표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X 101'은 시청자 투표 전에 최종 순위를 임의로 정한 뒤 시청자 투표결과인 것처럼 방송해 물의를 빚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KBS 1TV '코로나19 통합뉴스룸 사사건건'에 행정지도인 '권고'를, 등장인물이 욕설을 연상시키는 표현을 반복한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대해 '법정제재(주의)'를 각각 결정했다.

(출처=Mnet '프로듀스101' 캡처)
(출처=Mnet '프로듀스101' 캡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73,000
    • -0.63%
    • 이더리움
    • 4,720,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0.59%
    • 리플
    • 737
    • -1.21%
    • 솔라나
    • 200,200
    • -0.89%
    • 에이다
    • 665
    • -0.45%
    • 이오스
    • 1,154
    • -0.8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0.89%
    • 체인링크
    • 19,850
    • -2.7%
    • 샌드박스
    • 650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