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식 개최…네이버ㆍ넷마블 등 출자 참여

입력 2020-07-20 14:30 수정 2020-07-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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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도 1좌 출자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제공=중기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올해 1조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의 출범식을 열었다.

20일 중기부는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참여하는 멘토기업 등과 함께 출범식을 개최했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438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6000억 원을 모집해 1조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펀드다. 2025년까지 6조 원 규모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이 기대되는 비대면ㆍ바이오ㆍ그린뉴딜 분야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다.

중기부는 “한국판 뉴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과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은 총 7개 업체다.

벤처 1세대 대표기업인 네이버, 넷마블을 비롯해 유니콘 기업인 크래프톤, 무신사, L&P코스메틱과 차기 유니콘 기업으로 거론되는 베스핀글로벌이 참여했다. 여기에 최근 투자 분야에도 진출한 대형 유통 기업인 신세계 그룹도 참여한다. 이들 모두 출자를 약속했으며, 구체적인 출자 규모는 현재 조율 중이다. 기술보증기금과 노란우산공제회도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탠다.

이번 행사에는 박세리 대표(바즈인터내셔널)도 스마트대한민국펀드 명예 출자자로 참여했다. 박 대표는 1998년 US 여자 오픈 경기에서 맨발 투혼으로 역전 우승을 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던 국민 스포츠 영웅이다. 최근에는 비대면 기업인 온라인 골프 교육 콘텐츠 기업인 바즈인터내셔널을 설립한 창업가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1좌(100만 원) 출자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코로나19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데 힘과 용기를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함께 동행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경제의 주역은 혁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며, 이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데 우리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 많은 멘토기업들이 후배 기업을 위해 참여해 주셨는데,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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