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추가 감산 결과 주시하며 소폭 상승...WTI 0.5%↑

입력 2020-07-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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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산유국이 추가 감산을 결정할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19달러(0.5%) 오른 배럴당 40.2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0.37달러(0.87%) 상승한 배럴당 43.0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플러스(+)의 공동기술위원회 및 장관급 공동감시위원회(JMMC)가 시작됐다. 산유국들이 7월 말까지로 예정된 현재 감산 규모 하루 970만 배럴을 계속 유지할지 축소할지가 관건이다.

개선된 수요 전망을 이유로 감산 규모를 하루 평균 770만 배럴로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경제 재개 계획을 취소하는 미국 주들이 늘어나는 등 불확실성이 커 감산 규모가 유지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전일 캘리포니아가 주 전역의 식당과 술집 실내 영업을 금지하며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한 데 이어 뉴욕도 방문자 격리 규제가 적용되는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OPEC은 이날 내놓은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수요 감소 규모 전망을 이전보다 소폭 상향 조정했다. 당초 900만 배럴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봤던 데서 890만 배럴가량 감소로 전망을 수정했다.

OPEC은 내년 원유 수요는 올해보다 하루평균 700만 배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네스 악시코프 애널리스트는 “캘리포니아의 일부 봉쇄가 현재 상황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7월은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유 시장에 예상보다 더 큰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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