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위대한 시민운동가…황망하고 비통”

입력 2020-07-10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황망하고 비통하기 짝이 없다"면서도 "(여비서 미투 의혹이) 만약 있다면 아주 엄숙한 분위기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위대한 시민운동가이자 서울시장으로서 국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박 시장께서 갑자기 떠나 황망하고 비통하기 짝이 없다"며 "시장께서 못 하신 모든 국제적 과제를 힘을 합쳐 이뤄나가는 게 고인에 대한 예의"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박 시장의 미투 의혹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론에 그런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알고 있다"며 "여러 공직에 계신 분들과 관련해 자꾸 이런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공직에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남녀 간 서로 존중하고 인격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48,000
    • -1.62%
    • 이더리움
    • 4,531,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2.24%
    • 리플
    • 3,030
    • -1.46%
    • 솔라나
    • 198,300
    • -2.75%
    • 에이다
    • 617
    • -4.19%
    • 트론
    • 432
    • +1.41%
    • 스텔라루멘
    • 358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88%
    • 체인링크
    • 20,450
    • -2.8%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