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언택트 면접 방식 도입…디지털 혁신 본격화

입력 2020-07-09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T·IT 인재 확보 위한 수시 채용 도입…‘롯데 全 계열사 최초’

▲지난 8일 열린 롯데면세점 상반기 그룹공채 면접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화상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지난 8일 열린 롯데면세점 상반기 그룹공채 면접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화상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디지털 혁신을 활용한 인재 채용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된 신입사원 공채 면접에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한 언택트(untact·비대면) 면접 방식을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원자들의 감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6월 말 진행한 수시 채용 면접에 이은 확대 도입이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경력직과 계약직 채용에도 언택트 면접 방식을 도입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상반기 정기 공채는 역량 면접, PT 면접, 임원 면접 등 모두 화상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는 8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인재 채용 방식뿐만 아니라 인재 확보에서도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말 DT·IT 전문가 확보를 위한 수시 채용을 롯데 계열사 최초로 진행했다. 연중 상시 채용을 통해 ‘맞춤형 우수 인재’를 유연하게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DT·IT 전문 인력을 빠르게 확보해 디지털 혁신에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인사 정책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달 중순 입사 예정인 인턴들은 앞으로 8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직무 전문성, 조직 적합성, 실무능력 등을 평가받게 되며, 전환 면접을 거쳐 내년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이번 롯데면세점의 DT·IT 인재 수시 채용은 지난 5월 출범한 롯데 ‘데이터 협의체’의 기반을 닦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롯데 데이터 협의체는 각 계열사의 데이터를 통합 활용하기 위한 조직으로, 이 협의체의 출범 이후 관련 직무의 수시 채용을 진행한 계열사는 롯데면세점이 처음이다. 실제로 이번 롯데면세점 수시 채용 면접에 롯데백화점과 롯데이커머스에서 동일 직무 담당자 1명씩이 면접관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IT 기획,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커머스 등 DT·IT 관련 직무에서 수시 채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언택트 면접 방식 도입, DT·IT 인재 상시 채용 등을 통해 인재 채용에서도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조직 개편에서 ‘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해 면세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준비에 나섰다.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순환 재택근무 실시 △사무 공간 이원화 등을 추진하며 일터의 디지털 혁신도 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면세업계 최초의 미래형 디지털 매장인 ‘스마트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면세업의 디지털 혁신 또한 선도해나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30,000
    • +0.42%
    • 이더리움
    • 4,751,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44%
    • 리플
    • 743
    • -0.67%
    • 솔라나
    • 204,100
    • +0.84%
    • 에이다
    • 672
    • +0.9%
    • 이오스
    • 1,160
    • -1.19%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0%
    • 체인링크
    • 20,190
    • -0.39%
    • 샌드박스
    • 659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