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주말 동행세일 노마진ㆍ초저가 전략 통했다…백화점은 역신장

입력 2020-07-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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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축산ㆍ주류 등 매출 전년비 두자릿수 신장…백화점, 명품ㆍ가전 외에 패션은 실적 저조

(사진제공=롯데마트)
(사진제공=롯데마트)

노 마진 특가, 한정 상품 초저가 등을 내세우며 지난 주말 가격 공세에 나선 대형마트업계가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받아들었다.

대형마트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세 번의 주말 중 두 번의 주말(6월 28일, 7월 12일)에 의무휴업이 끼어 있지만 유일하게 문을 연 지난 주말 대대적인 할인전을 펼쳤다. 동행세일 기간 처음으로 주말 이틀 모두 장사에 나선 대형마트업계는 신선식품, 주류 등 일부 품목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는 등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

4일과 5일 이틀 동안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했던 롯데마트는 주말 매출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축산(22.2%), 주류(22%), 조미대용식(13.2%) 등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마트는 매월 한정 물량을 선정해 초저가에 판매하는 ‘리미티드 딜(Limited Deal)’을 진행했는데 계란(131.6%), 수박(69.4%), 와인(54%), 돼지고기(22.8%)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백화점 실적은 다소 아쉬웠다. 동행세일 첫 주말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던 백화점은 이번 주말 신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거나 한 자릿수에 그쳤다. 동행세일 기간 첫 주말 매출이 16% 치솟았던 롯데백화점은 지난 주말(3~5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하락했다. 지난달 첫 주말 매출이 20.9%로 신장했던 신세계백화점도 여성패션(-18%), 남성패션(-13.4%)의 매출 하락이 두드러지며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3% 신장에 그쳤다.

백화점에서 패션 부문 매출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명품과 가전 매출은 두 자릿수 상승하는 등 실적이 견조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지난 주말 명품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26%, 42.6% 기록했고, 가전 역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각각 21%, 46.3%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신세계백화점의 생활 장르 매출 신장률도 27.6%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동행세일 마지막 주 에어컨, 여름 침구 등 가전과 생활 장르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6일부터 12일까지 ‘힘내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에어컨, 여름 침구, 여름 패션 등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삼성, LG, 위니아딤채 에어컨을 KB카드로 100ㆍ200ㆍ300ㆍ500만 원 이상 구매시 8% 상당의 롯데상품권 8ㆍ16ㆍ24ㆍ40만 원을 증정하고, 여름 침구는 50~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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