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교 반려견 두 마리에 물린 80대 여성 숨져

입력 2020-07-04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배우 김민교 씨의 반려견에게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가 3일 새벽 치료 도중 숨졌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중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려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만난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검에서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숨진 여성의 딸은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김민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유족들의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김민교를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만큼 확실한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의 반려견은 양치기 개로 이용되는 벨지안 쉽도그라는 품종의 대형견으로 최근에는 경찰견과 군견으로도 쓰이며 국내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는 분류돼 있지 않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90,000
    • -0.03%
    • 이더리움
    • 4,735,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
    • 리플
    • 742
    • -0.4%
    • 솔라나
    • 203,000
    • +1.6%
    • 에이다
    • 670
    • +1.21%
    • 이오스
    • 1,156
    • -1.37%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0.69%
    • 체인링크
    • 20,260
    • -0.2%
    • 샌드박스
    • 655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