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베트남 디지털금융 서비스 확대…'센그룹'과 맞손

입력 2020-07-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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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오른쪽) 베트남 우리은행 법인장이 Cen Group 계열사인 Cen Homes 대표이사 응웬꾸잉마이(사진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리은행)
▲이종인(오른쪽) 베트남 우리은행 법인장이 Cen Group 계열사인 Cen Homes 대표이사 응웬꾸잉마이(사진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베트남 현지기업과 손잡고 디지털금융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2일 베트남 소비자들의 다양한 금융니즈 충족을 위해 베트남 부동산 투자 상장기업 센그룹(Cen Group)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센그룹은 계열사 9개를 보유한 베트남 부동산 판매 및 투자 회사다. 이번 협약은 그룹의 대표적인 계열사인 센홈(부동산판매), 센골프(골프장예약), 센엑스스페이스(공유오피스) 등과 대고객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가상계좌 기반 전자금융 시스템 구축, ‘우리WON뱅킹 베트남’과 센 그룹 계열사의 어플리케이션 연계, 모기지론 등 금융상품 제휴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우리WON뱅킹 베트남’에 △등록한 이체정보로 한번에 송금할 수 있는 ‘간편이체’ △모바일 대출 신청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 고객 편의 중심의 모바일 특화 금융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센 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우리WON뱅킹 베트남’앱에서도 센홈과 센그룹의 부동산 구매ㆍ렌트 및 골프장 예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각 사의 고객대상 크로스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지 기업인 센 그룹 계열사의 자금계좌 유치가 기대된다”며 “베트남 소비자들의 디지털전환은 다른 동남아 국가 대비 상당히 빠른 편이기 때문에 디지털뱅킹 서비스 확대를 통한 대출고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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