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경기 전망 불투명...코로나19 억제·정부 지원에 달려”

입력 2020-06-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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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제 전망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경기부양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다음 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준비한 서면 답변 자료에서 “경기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 재개에 나섰고 고용과 소비가 강하게 반등했다”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새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같은 경제활동의 반등은 환영할 일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제 필요라는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참여하기에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완전한 경기 회복은 이뤄질 것 같지 않다”면서 “경제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고 어디까지나 코로나19 억제와 정부의 지원 노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가 최근 일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조속한 완전회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지난 16일 상원 은행위에서도 “생산과 고용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있다”면서 “회복 시기와 강도에 관해 커다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월 의장의 경기 전망 불투명성 발언은 미국 내 상당수 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연준은 이날 추가 경기부양책도 내놨다.

연준은 기업 자금지원 방안 중 하나인 ‘프라이머리마켓 기업신용기구(PMCCF)’를 통한 회사채 매입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시장에서 연준이 기업으로부터 직접 회사채를 사들이는 방안이다.

파월은 고용과 물가가 안정 목표 궤도에 오를 때까지 제로(0)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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