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급락…WTI 5.9%↓

입력 2020-06-25 07:12 수정 2020-06-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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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5.9%(2.36달러) 내린 배럴당 38.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5.4%(2.32달러) 떨어진 배럴당 40.31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강화 우려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이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기준으로 미국의 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32% 증가했다.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몇몇 주에서는 신규 감염자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하자 봉쇄 및 제재가 다시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미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등 3개의 북동부 주는 플로리다 등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주에서 온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2주간 격리 조치할 방침을 밝혔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코로나19가 집중 발생한 지역의 주지사들 또한 최근 제재를 다시 강화할 수 있음을 암시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 원유 공급이 늘어났다는 발표도 있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내 원유 공급이 1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0.4%(6.90달러) 떨어진 온스당 1775.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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