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반사필름식 자동차번호판 도입…페인트식번호판과 병행 사용

입력 2020-06-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번호판 대비 야간 시인성 높고 위ㆍ변조 예방 효과 뛰어나

▲반사필름식번호판 (출처=국토교통부)
▲반사필름식번호판 (출처=국토교통부)
7월 1일부터 국가상징문양(태극), 국가축약문자(KOR), 위ㆍ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이 가미된 8자리 반사필름식번호판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포화상태에 다다른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의 등록번호 용량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번호체계를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한 데 이어 7월부터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추가 도입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등록뿐만 아니라 기존 7자리 번호판 소유자도 가까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 8자리 번호판(필름식 또는 페인트식중 선택)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8자리 페인트식번호판 소유자도 번호 변경 없이 필름식으로 교체할 수 있다.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에는 적용할 수 없는 국가상징 문양 및 국가축약문자, 홀로그램 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디자인 등을 쉽게 모방할 수 없어 무등록 차량 및 대포차 등 번호판 위ㆍ변조로 인한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귀반사(Retro-reflection) 원리를 이용한 필름식번호판은 유럽ㆍ미국 등 대부분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야간 시인성 확보에 유리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귀반사는 입사한 빛을 광원으로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반사를 말하며 이러한 재귀반사의 원리를 이용해 굴곡이 심한 도로의 표지판이나 작업표시판 등 야간에 물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대부분 재귀반사 제품을 사용한다. 현재 국내업체 3개사(미래나노텍, 리플로맥스, 에이치제이)가 재귀반사필름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8자리 번호체계가 도입된 이후 차량번호인식카메라를 운영 중인 전국 2만3714개소의 업데이트 완료율(5월 말 기준)은 98.3%로 주요 시설물 대부분은 업데이트를 마무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96,000
    • +1.35%
    • 이더리움
    • 4,419,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1.16%
    • 리플
    • 748
    • +0.67%
    • 솔라나
    • 206,200
    • +1.68%
    • 에이다
    • 643
    • +0.63%
    • 이오스
    • 1,155
    • +1.23%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156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0.28%
    • 체인링크
    • 20,250
    • +1.45%
    • 샌드박스
    • 635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