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문의 폭주…지수 133.5로 코로나 전 수준 활황

입력 2020-06-18 1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남, 지난주 100.2에서 131.8로 급상승…코로나 이전보다↑

(자료제공=KB부동산 리브온)
(자료제공=KB부동산 리브온)

정부의 6ㆍ17 부동산 발표 직전 서울의 아파트 매수 문의가 폭증하며 가격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ㆍ포항 북구ㆍ창원 의창구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이 18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5일 기준 서울 매수문의지수는 기준점인 100을 넘어 133.5를 기록했다. 급매뿐만 아니라 일반매물까지 관심을 가지는 매수 문의가 급증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분위기란 설명이다. 특히 강북지역은 지난주(96.6)보다 상승한 135.3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강남은 지난주 100.2에서 131.8로 급상승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지방에서는 청주의 지속 상승세에 이어 경북 포항에서는 저평가 단지의 공격적 매수세를 보이는 이슈로, 창원 의창구에서는 외부 투자자들의 대거 유입으로 국지적인 상승이 나타났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0.21% 상승했다. 하락한 지역 없이 양천구(0.54%), 금천구(0.45%), 강북구(0.36%), 강남구(0.35%), 노원구(0.32%) 등 여러 곳에서 코로나 확산 이전의 상승률만큼 확대되고 있다.

급매는 빠르게 소진되고 시장 수요가 늘어나기 전에 먼저 선점하기 위한 문의도 늘었다. 상대적으로 매물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서 코로나와 상관없이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는 전주대비 0.22%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 폭(0.17%)보다 확대됐다. 용인 수지구(0.47%), 평택(0.46%), 남양주(0.40%), 부천(0.38%), 용인 기흥구(0.33%)가 강세를 보였고, 하락 지역은 없었다. 인천(0.18%)은 연수구(0.50%), 서구(0.28%), 부평구(0.10%)가 전주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8%)는 대전(0.18%), 대구(0.09%), 울산(0.12%), 부산(0.03%), 광주(0.01%) 모두 올랐다.

세종(0.91%), 충북(0.40%), 경북(0.10%), 경남(0.06%), 전남(0.03%), 강원(0.01%)도 올랐다. 전북(-0.01%)은 미미하게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1%)도 상승했다. 기타지방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호재가 여전한 청주가 있는 충북(0.40%)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저평가 단지의 공격적 매수세를 보이는 포항 북구(0.38%)의 영향으로 경북(0.10%)도 상승했다. 외부 투자자들의 대거 유입으로 창원 의창구(0.44%)와 거제(0.19%)가 오른 경남(0.06%)도 상승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대비 0.07%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12% 올랐다. 강북구(0.57%)와 강남구(0.43%), 양천구(0.30%), 성북구(0.24%), 금천구(0.19%) 등 일부 지역의 상승이 높았다.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이 보합의 변동률을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 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10%로 상승했다. 인천(0.04%)은 소폭 상승을 보였다. 하남(0.33%), 광명(0.26%), 수원 권선구(0.24%), 의왕(0.22%)이 상승했다. 동두천(-0.01%)만 미미하게 하락했다.

수도권(0.10%)과 5개 광역시(0.04%), 기타 지방(0.03%)은 모두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울산(0.19%)과 대전(0.07%), 대구(0.03), 부산(0.01%)은 상승했고, 광주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26,000
    • -0.68%
    • 이더리움
    • 5,174,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36%
    • 리플
    • 728
    • -1.22%
    • 솔라나
    • 245,100
    • +0.45%
    • 에이다
    • 668
    • -0.89%
    • 이오스
    • 1,163
    • -1.11%
    • 트론
    • 165
    • -2.94%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2.41%
    • 체인링크
    • 22,510
    • -2.97%
    • 샌드박스
    • 634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