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매각 루머 잠재운다”…20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20-06-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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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보험을 대상으로 200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25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7월 9일이다. 이번 유증에 따라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3월 말 기준 947억 원에서 1조1437억 원으로 늘게 된다.

이어 순자본비율(신 NCR)은 420.15%에서 563.64%로 높아지고,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지분 비율 역시 기존 51.63%에서 73.06%로 늘어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번 증자로 오랫동안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 등의 루머가 잠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기존 전략적 사업인 부동산금융,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인 디지털금융 기반 VC 사업, 해외사업 투자 등을 통해 수익 극대화 및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기본요건이 자기자본 1조 원 이상으로, 이번 유상증자로 신용등급 상향의 여건을 마련해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국신용평가, NICE 신용평가에서 교보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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