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재확산 비상...베이징서 나흘 만에 확진자 50명 넘어

입력 2020-06-15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 입구를 경찰이 지키고 있다. 펑타이구/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 입구를 경찰이 지키고 있다. 펑타이구/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비상이 걸렸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5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제로(0)로 떨어진 지 57일 만에 확진자가 1명 발생한 데 이어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것이다.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을 시작으로 12일 6명, 13일 36명이 발생했다. 이어 14일 오전 7시까지 8명이 추가됐다.

베이징시는 이번 확진이 베이징 최대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 시장과 관련이 있지만 전파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베이징시는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신파디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유럽에서 온 것을 발견했다”면서 “해외 유입과 관련된 것이라고 잠정 판단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초비상에 걸린 베이징 당국은 13일부터 신파디 시장 폐쇄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시장 인근 11개 주택단지가 봉쇄됐으며, 3개 초등학교와 6개 유치원 수업이 중단됐다.

또 신파디 시장 종사자와 인근 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17,000
    • +0.67%
    • 이더리움
    • 3,418,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448,000
    • -1.19%
    • 리플
    • 779
    • -0.26%
    • 솔라나
    • 195,300
    • +2.3%
    • 에이다
    • 470
    • +0.43%
    • 이오스
    • 690
    • +1.47%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0.62%
    • 체인링크
    • 15,240
    • +2.08%
    • 샌드박스
    • 364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