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쇠사슬'로 목 묶은 친모…"강아지 놀이"라며 해명·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 공군 부대서 '황제 복무' 논란 外 (사회)

입력 2020-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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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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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쓰러진 60대 남성 확진 판정, 역학조사에는 비협조

길거리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69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관악구는 12일 봉천동 관악구청 청사 인근에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돼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60대 남성이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확진자가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주소, 동선, 감염 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관악구청이 설명입니다. 당국은 역학조사관과 경찰 도움을 받아 동선을 확보하는 대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쇠사슬'로 목 묶은 친모…"강아지 놀이"라며 해명

'창녕 아동학대' 사건 피해 아동이 쇠사슬에 묵이는 등 학대를 당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친모가 이를 두고 황당한 해명을 했습니다. 바로 "아이들과 강아지 놀이를 했다"고 말한 것입니다.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기관은 의붓동생 3명에 대해 10일 임시보호명령 결정을 받아냈습니다. 그간 계부와 친모로부터 학대를 당해 온 피해 아동은 지난달 29일 오후 집을 탈출해 이웃 주민에게 발견됐습니다. 피해 아동은 계부(35)가 프라이팬으로 손가락을 지져 화상을 입히고 쇠막대와 빨래건조대로 폭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해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신천지 다녀왔다" 거짓말한 철부지, 징역 2년

한 20대 남성이 위계공무집행방해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119에 전화를 걸어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고, 기침과 발열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지만,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대구를 방문한 적이 없으며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코로나19 장난 전화'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장난 전화를 했다"라는 이유로 장난을 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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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 공군 부대서 '황제 복무' 논란

서울 소재 모 공군 부대에서 부모의 재력을 등에 업은 한 병사가 1인 생활관에서 지내며 빨래와 심부름 등을 부사관들이 해주는 등 ‘황제 복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병사는 나이스그룹 부회장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속 부대 부사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 내용을 올리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이 병사는 1인 생활관을 사용했으며 무단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초 해당 의혹에 관한 부대 감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공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진돗개 도살한 70대, 사기죄 적용

진돗개 2마리를 손수 키울 것처럼 속여 입양한 뒤 채 2시간도 안 돼 도살한 70대 남성에게 사기죄가 적용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76)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17일 강아지를 직접 키울 것처럼 속이고 진돗개 어미와 새끼를 입양한 뒤 곧바로 도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진돗개 도살을 의뢰하고 (진돗개를) 죽인 것이 맞다”고 혐의를 인정했으나 이유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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