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우리민족끼리'는 인터넷사이트, 대응 안한다"

입력 2020-06-11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평통 산하조직...대남선전조직일 뿐"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11일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 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에 대해서는는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조직인 조선615편집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라고 평가절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청와대가 함구하고 있는 입장은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요즘 언론이 크게 보도하고 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의 입장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다양한 기사가 나오고 있다"며 "조평통도 아니고 조평통 산하조직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주장에 청와대가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비슷한 성격의 라디오에서도 관련 언급이 있었는데, 그러한 대남 선전용 라디오 방송 주장에 청와대가 직접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민족끼리는 ‘달나라타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남조선 집권자’라고 표현하면서 “아마 남조선집권자가 북남합의 이후 제일 많이 입에 올린 타령을 꼽으라고 하면 ‘선순환 관계’ 타령일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또 “지금까지 북남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사사건건 미국에 일러바치고 미국이 승인해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손들고 나앉아 아까운 시간을 허송세월한 것이 남조선당국”이라며 “이것이 상식적으로 ‘악순환 관계’이지 어떻게 ‘선순환 관계’인가”라고 비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29,000
    • +0.51%
    • 이더리움
    • 5,043,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49%
    • 리플
    • 704
    • +3.68%
    • 솔라나
    • 205,600
    • +0.98%
    • 에이다
    • 587
    • +1.03%
    • 이오스
    • 937
    • +1.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50
    • -0.71%
    • 체인링크
    • 21,110
    • -0.09%
    • 샌드박스
    • 545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