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긴급재난지원금’ 외식ㆍ장 보는 데 가장 많이 사용

입력 2020-06-10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형태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주로 외식과 장보기 등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8개 카드사(KB국민,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의 지난달 11∼31일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은 5조6763억원이다.

특히, 이 가운데 가장 사용액이 큰 업종은 대중음식점이다. 실제로 카드충전금 사용액의 24.8%에 해당하는 1조4042억원이 음식점에서 소비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마트·식료품점에서 쓴 금액은 1조3772억원(22.2%)으로 그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병원·약국에서도 5천904억원(10.4%)이 사용됐다.

이밖에도 주유 3천49억원(5.4%), 의류·잡화 3천3억원(5.4%), 편의점 2천596억원(4.6%), 학원 2천48억원(3.6%), 헬스·이미용 1천796억원(3.2%), 여가·레저 1천672억원(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카드 충전 형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의 64%인 3조6천200억원이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에서 소비된 금액은 1조4천693억원으로, 충전금 전체 사용액의 26%를 차지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카드사 전체 매출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뒤인 5월 넷째주(5월25∼31일) 8개 카드사 가맹점의 전체 매출액은 19조1천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급 직전 1주일인 5월 첫째주(5월4∼10일)의 15조7천833억원보다 21.2%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6.7%가 늘었다.

8개 카드사의 전통시장 매출액도 5월 넷째주 3천243억원을 기록해 5월 첫째주보다 20%가량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4: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52,000
    • -1.93%
    • 이더리움
    • 4,785,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838,000
    • -0.06%
    • 리플
    • 3,004
    • -3.19%
    • 솔라나
    • 195,200
    • -5.52%
    • 에이다
    • 644
    • -6.53%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60
    • -4.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78%
    • 체인링크
    • 20,310
    • -3.88%
    • 샌드박스
    • 205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