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돌파구 찾는 학술발표대회 13일 개최

입력 2020-06-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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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 대회 포스터.  (사진제공=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 대회 포스터. (사진제공=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학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4차 산업 혁명과 게임의 관계를 고찰하고 그에 따른 기술의 현황과 대응 전략 및 게임 산업이 열어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2020년 춘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3일 서울 강남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으로 영상발표와 강연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학회는 VR챗이라는 커뮤니티 게임을 사용하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한다.

이번 행사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5G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트윈 게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총 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박양우 문체부 장관, 이상헌 의원, 조승래 의원, 김은혜 의원과 김영준 콘텐츠진흥원 원장의 영상 축사도 있을 예정이다.

13일 오전 10시부터 150분 동안 ‘게이미피케이션, 게임 시장 산업, 기능성 게임’, ‘게임 인공지능’, ‘그래픽 디자인’, ‘AR·VR·MR, 게임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VR Chat’, ‘게임 기획, 게임 문화’ 등 총 6개의 세션과 2개의 포스터발표로 구성된 섹션은 줌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5번째 세션인 ‘VR챗’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비대면 토론의 일환을 염두에 둔 발표로, 그 진행방식에 참가자들의 큰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VR챗’이란 VR 기기를 착용한 사용자 및 착용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월드 형태의 커뮤니티형 게임이다.

VR 세션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VR챗’ 에서 만들어진 가상 발표장에 참여해 미리 준비된 발표 영상을 보고 ‘VR챗’을 사용하여 활발하게 토론을 할 예정이다. 새로운 형태의 시/청각적 가독성, 온라인에서의 실시간 소통, 게이미피케이션과 교육의 연결, 초연결성이라는 다양한 미래형 토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이번 학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학술대회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기존의 온라인 세미나 등이 영상통화를 사용하는 단조로운 방식이었다면 우리 학회는 게임을 기반으로 한 현실세계의 재현, 나아가 게임이 가지고 있는 재미 요소를 컨퍼런스라는 조금 딱딱한 형식에 결합시키려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학회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게임의 다양한 강점을 활용하여 우리 사회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새로운 게임 기술에 대한 창조적 비판과 해당 지식을 공유함으로 게임 산업의 사회, 문화, 교육적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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