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의 블록체인 기술, 모바일 공무원증에도 적용된다

입력 2020-06-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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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이 아이티센 컨소시엄과 함께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모바일 운전 면허증에 이어서 모바일 공무원증에도 헤카테 기술을 적용하게 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하는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6월에 사업을 시작하여 12월까지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무원은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서 스마트폰 만으로 정부청사의 출입이 가능하며, 각종 업무 시스템의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라클은 본 사업에서 모바일 신분증앱 개발 및 블록체인 엔진과 인터페이스를 통한 신뢰 시스템 구축의 역할을 맡게 된다.

본 시스템이 개발되면 사용자는 본인의 공무원증을 스마트폰에 전자 형태로 등록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위ㆍ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다운로드 받으면 안전하게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신뢰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는 유라클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헤카테 게이트웨이(Hecate GW)제품이 활용된다.

헤카테 게이트웨이는 블록체인 엔진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가 없어도 쉽게 블록체인 기반으로 업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이다.

실제 이번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에서도 블록체인 엔진은 삼성 SDS의 넥스레저가 사용되지만, 엔진과 연계한 개발은 헤카테 게이트웨이를 이용하여 진행하게 된다. 헤카테 게이트웨이는 이미 넥스레저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 블록체인 엔진에 대한 인터페이스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업무 개발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준다. 또한, 헤카테 인증(Hecate Cert)제품을 활용하여 간편한 인증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유라클 조준희 대표는 “이번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 수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디지털 신원 증명 분야에 유라클이 보유한 블록체인 제품이 연달아 납품된 것은,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유라클이 가진 모바일 분야와 블록체인 분야의 역량을 발휘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디지털 신원증명 시장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라클은 기업의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유라클의 모피어스 모바일 플랫폼은 국내에서는 업계 최초로 GS인증 및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상호 호환성 테스트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인 레벨2 인증을 받았다. 또한, 스마트워치 등 IoT(Internet of Things)영역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 통신사, 가전 제조 사업자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육군본부, 국민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도시철도공사, 한전KDN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우리은행, 동부생명, 알리안츠생명, KDB생명,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금융투자협회, 동부화재, 동부생명, 인터파크, OB맥주, 롯데백화점, 롯데리아, 스타벅스, 에스원, 아이파크몰, 한국타이어, 한국에자이 등 대기업과 금융권서비스 사업자 등 총 300여 개 기업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또한,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기업 서비스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헤카테(Hecate)를 런칭해 블록체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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