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3명 사망, 원주서 방화 추정 화재 발생…14살 아들·부부 숨져

입력 2020-06-07 2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뉴스 캡처)
(출처=MBC 뉴스 캡처)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 51분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모 아파트 6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내부 112㎡ 중 33㎡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

불이 꺼진 아파트 내부에선 중학생 A 군(14)이 전신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A 군의 몸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도 확인됐다.

A 군의 어머니 37살 B 씨와 아버지 42살 C 씨는 아파트 1층 화단에 떨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B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C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아파트의 안방과 작은방에서 인화 물질과 유류 용기 등을 발견했다. B 씨와 C 씨는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일가족 3명에 대해 부검을 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63,000
    • -0.66%
    • 이더리움
    • 4,949,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3.89%
    • 리플
    • 3,068
    • -2.57%
    • 솔라나
    • 202,700
    • -1.65%
    • 에이다
    • 686
    • -1.86%
    • 트론
    • 413
    • -0.72%
    • 스텔라루멘
    • 37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0.98%
    • 체인링크
    • 20,830
    • -3.43%
    • 샌드박스
    • 213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