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냉면ㆍ짜장면값 떨어졌다… 김밥ㆍ칼국수는 올라

입력 2020-06-07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원 '참가격' 동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외식 메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손님이 끊긴 식당들이 자발적으로 가격을 낮춘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지역의 대표 외식품목 8개 중 4개가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전인 1월과 비교해 가격이 내렸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냉면과 비빔밥, 짜장면, 삼겹살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하락 폭이 큰 것은 냉면이었다.

서울 지역의 4월 냉면 가격은 8885원으로, 1월 9000원과 비교해 115원(1.3%) 떨어졌다. 서울 냉면 가격이 내려간 것은 2017년 3월 이후 처음이다.

1월 8769원이었던 비빔밥 가격도 3개월 새 77원(0.9%)이 내려 4월엔 8692원이었다. 짜장면 가격은 같은 기간 5154원에서 5115원으로 0.8% 하락했다. 삼겹살 200g 가격도 1만6701원에서 1만6615원으로 0.5% 내렸다.

그러나 김밥과 칼국수는 각각 1.6%, 2.7% 올랐고, 삼계탕과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동일했다. 매월 상승세를 보이는 외식비 물가가 동반 하락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의견이다. 다만 업계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이후 소비 심리 회복으로 외식비 물가가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60,000
    • +1.25%
    • 이더리움
    • 4,909,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81%
    • 리플
    • 3,120
    • +0.87%
    • 솔라나
    • 204,800
    • +2.91%
    • 에이다
    • 694
    • +7.26%
    • 트론
    • 418
    • -0.71%
    • 스텔라루멘
    • 376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1.53%
    • 체인링크
    • 21,430
    • +4.18%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