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체외진단키트용 소재 공급…의료용 복합소재 관련 특허 출원

입력 2020-05-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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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오니아가 체외진단키트용 소재 시장에 진출한다.

엔바이오니아는 의료용 소재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소재 공급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허명은 ‘메디컬 진단키트용 흡습패드 및 그 제조방법’이며 향후 다양한 체외진단키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의료용 복합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면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특허출원을 진행했다”며 “더불어 성능과 품질면에서 기존 글로벌 소재 기업의 제품 대비 동등 이상의 품질을 구현함으로써, 체외진단키트 소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엔바이오니아가 공급하는 의료용 소재는 현장검사에 쓰이는 신속키트 내 양 끝단에 있는 샘플패드와 흡습패드로 사용된다.

체외진단키트에 쓰이는 패드는 순도(purity)가 중요하며, 시료가 균일하게 확산해야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체외진단키트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재이다. 체외진단키트 내 패드용 복합소재는 유럽 등 글로벌소재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분야로써 엔바이오니아의 이번 제품 출시는 의료용 소재의 국산화 의미가 더욱 주목받는다.

엔바이오니아가 개발한 제품은 ‘항체면역진단방식의 신속진단키트’의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 ‘항체 면역진단방식’은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에 사용되는 ‘유전자 증폭 방식의 RT-PCR방식’ 대비 정확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고가의 장비와 전문인력이 불필요하고 10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의 수많은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곧 항체면역진단방식에 의한 항체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체외진단키트에 관한 수요와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고기능성 의료용 복합소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보다 적은 양의 시료를 투입해도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뛰어난 성능을 가진 의료용 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엔바이오니아가 출시한 체외진단키트내 패드용 소재는 이번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체외진단키트뿐만 아니라, ‘항체면역진단방식’이 적용되는 대부분의 진단키트의 패드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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