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오존예보 정확도↑…21일부터 시범 도입

입력 2020-05-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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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예보정확도 85% 수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오존예측시스템 구성도. (자료제공=환경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오존예측시스템 구성도. (자료제공=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알려주는 오존예보제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운영하기 위해 21일부터 인공지능(AI) 예측 기술을 적용한 오존 예보관을 시범 가동한다.

오존 예보관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은 지난 4년간(2015~2018년)의 대기질·기상 관측 및 예측자료 등으로 구성된 빅데이터를 '기계학습 연산과정(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학습시켜 3일간의 오존 농도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결과 기존 활용되던 수치 모델보다 결과 예측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 예보관은 시범 운영 기간은 올해 10월까지로 내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예보에 대해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예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예보제 운영 초기이던 2015년 약 70% 수준이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예보 정확도가 지난해 약 79%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저감 정책을 강화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의 예보정확도는 약 85%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80%보다 5%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운영중인 초미세먼지 주간예보(7일)는 올해 6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인공지능 오존 예측기술 도입으로 더 정확한 예보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미세먼지 시즌에 대한 대응 체계를 고농도 오존 시기에 대한 대응 체계로 전환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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