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개월 만에 30달러대 회복

입력 2020-05-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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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가격 추이출처:FT
▲WTI 가격 추이출처:FT
국제유가가 2개월 만에 배럴당 30달러대를 회복했다.

18일(한국시간) 전자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30달러대로 지난 주말 대비 3% 가량 뛰었다.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책으로 추진한 이동 제한 완화와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에 세계적으로 석유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공급 과잉을 둘러싼 과도한 불안이 누그러진 것도 유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인 미국의 많은 주(州)에서 외출 규제가 완화하고,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이 확대하고 있다. 5월 둘째 주 현재 휘발유 출하는 하루 약 740만 배럴로 1개월 전에 비해 40% 이상 늘었다.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전년 동월 수준을 상회한 것도 산업용 에너지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주 2020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을 하루 912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4월 시점에 내놓은 전망치보다 70만 배럴 늘어난 것이다.

WTI는 1개월 전 사상 처음 마이너스권을 기록한 근월물의 거래 마지막 날이 19일에 돌아온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유가 폭락의 발단이 된 저장 능력 부족에 대한 불안이 후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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