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방송중단, 사실상 폐지?…휴식기 돌입 “새로운 코미디로 다시 만나길”

입력 2020-05-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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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21년 만에 휴식기 (출처=KBS 홈페이지)
▲개그콘서트 21년 만에 휴식기 (출처=KBS 홈페이지)

장수 코미디 프로 ‘개그콘서트’가 휴식기에 들어간다.

14일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9월을 시작으로 약 20여년 동안 장스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자릴르 지켰다. 하지만 지난 7일 폐지설에 휘말렸고 제작진은 “이중 편성으로 인해 결방되자 폐지설로 이어진 것”이라며 적극 부인했다.

그러나 KBS 측의 ‘잠시 휴식’이라는 입장에 일각에서는 사실상 폐지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없다는 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공채 개그맨을 선발하지 못했다는 점 등이 프로그램 종영설에 힘을 실었다.

KBS 측은 ‘개그콘서트’의 잠정 휴식을 결정한 것에 대해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을 꼽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개그콘서트’가 휴식기를 갖는 동안 출연자들은 KBS 코미디 유튜브 채널인 ‘뻔타스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개그콘서트’ 휴식기 소식이 전해지며 개그맨 양상국, 박휘순, 박성광, 박준형 등 많은 개콘 출신 개그맨들이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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