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조치 당부, 고통은 트로트 가수의 몫…TV조선 ‘뽕숭아 학당’ 겹치기 출연 논란

입력 2020-05-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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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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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TV조선의 겹치기 출연 논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 S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그동안 방송사들은 ‘겹치기 출연’으로 시청자에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해온 것이 오랜 관례”라며 TV조선의 ‘뽕숭아 학당’ 편성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TV조선은 13일부터 새 예능 ‘뽕숭아 학당’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는 ‘미스터트롯’ 주역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을 비롯해 MC 붐, 가수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장윤정 등이 출연한다.

하지만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SBS에서는 트로트를 주제로 한 ‘트롯신이 떴다’가 방송 중이며 붐,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장윤정 등은 출연진 역시 겹쳐 논란이 됐다.

이에 SBS 측은 “‘뽕숭아 학당’은 MC 및 출연진들과 당초 약속했던 것과 달리 ‘트롯신이 떴다’와 같은 시간대에 편성함으로써 출연진들이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출연진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TV조선 측이 대승적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시길 당부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TV조선 측은 “출연진들이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송출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뽕숭아 학당’과 ‘트롯신이 떴다’는 콘셉트 자제가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해명한 상황이다.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되며 TV조선 ‘뽕숭아 학당’은 오는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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