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KBS 재난방송 자동으로 읽어주는 ‘AI 아나운서’ 연내 출시

입력 2020-05-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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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형 KBS 기술본부장과 최진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이창형 KBS 기술본부장과 최진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KBS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인프라와 재난방송 시스템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KBS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진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과 고우찬 부사장, 함승완 전무, 이창형 KBS 기술본부장, 박종원 제작기술센터장, 이종수 기술관리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송 콘텐츠 인프라와 국민 안전을 위한 재난방송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KBS 재난 방송에 자동으로 스크립트를 읽어주는 ‘AI 아나운서’를 연내 선보일 방침이다. KBS는 재난방송 주관사로 기상청에서 재난 정보를 받아 속보로 내보내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재난방송은 심야, 주말, 공휴일에 관계없이 재난 발생 시 방송이 가능한 상시적 인력과 리소스가 필요하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재난 방송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먼저 자연어처리기술을 적용해 더 빠르고 정교하게 스크립트를 만들 수 있게 한다. 이후TTS(text to speech)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 스크립트를 KBS 아나운서 목소리로 자동 변환해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KBS의 방송 시스템과 미디어 인프라 구축을 전격 지원하고 방송제작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비즈니스로 이용자에게 좀 더 가치있는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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