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차 추경안 1조6938억 원, 서울시의회 통과

입력 2020-05-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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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 모습. (출처=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 모습. (출처=서울시의회)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8일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 추경안을 가결했다.

서울시 추경 규모는 시의회 심의를 통해 1조6938억 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서울시는 1조6738억 원의 추경안을 제출했으나 서울시의회 심의에서 200억 원 증액됐다. 기존 사업 예산 조정으로 감액한 액수를 더하면 실질적으로는 2조8529억 원이 이번 추경으로 편성된 셈이다.

이에 올해 서울시 예산은 기존 40조7401억 원에서 42조4340억 원으로 늘었다.

추경 예산의 상당 부분은 중앙정부가 시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분담분과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중앙정부 추경으로 지원받는 금액을 포함해 총 2조5062억 원이 서울에서 집행된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5756억 원 규모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추경안이 가결된 후 인사말에서 "어려운 시기 신속한 결단으로 마련된 이번 추경 예산을 5월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재정지출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난소득인 재난긴급생활비 등의 재원 마련을 위해 3월 제1회 추경(8600억 원 규모)을 시행했다.

이날 시의회는 서울시교육청 추경안도 가결했다. 현재 무상급식 대상이 아닌 고등학교 1학년생 7만5000명을 상대로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를 지급하기 위해 75억 원을 증액하는 내용이다.

식재료 꾸러미 지원 대상은 서울 초·중·고생 총 86만 명이며 고1은 시교육청이 전액 지원하고 나머지 학생은 교육청, 서울시, 자치구가 5대3대2로 분담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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