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4대 외자운용원장에 양석준 국제국장 사실상 내정…다음주 발표

입력 2020-05-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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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4대 외자운용원장에 양석준(사진·54세) 현 한은 국제국장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은 인사에 정통한 소식통은 “양 국장을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확정하고 마지막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또 다른 한은 관계자는 “내외부에서 골고루 지원했다. 총재 면접을 거쳐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국장이 외자운용원장으로 확정되면 외자운용원장이 개방형직책으로 바뀐 2011년 이후 역대 원장 모두 한은 내부 인사가 차지하게 된다. 1대 추흥식(2011년 11월 25일~2014년 2월 27일), 2대 채선병(2014년 5월 21일~2017년 5월 20일), 3대 서봉국(2017년 6월 9일~2020년 6월 8일, 현) 원장 모두 한은 국제국 내지 외자운용원에서 승진한 케이스다.

양 국장은 이주열 한은 총재 킹메이커 중 막내 격인 인물. 이 총재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이어 기획협력국장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국제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비서실장 이전엔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을 지낸 바 있다.

1965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왔고, 이후 미시간대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은 입행 연도는 1989년이다.

외자운용원장은 특급대우로 보수 등 처우 수준은 부총재보급과 같다. 최초 계약은 3년이며 계약만료 후에는 상호 협의에 따라 1회에 한해 2년 이내에서 재계약이 가능하다.

앞서 한은은 3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외자운용원장 공모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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