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8일 오후 4시 본회의 개의할 것…여야 협의해달라"

입력 2020-05-07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헌법개정안 논의 필요…민생법안 처리 위해서도 열려야"

▲문희상 국회의장.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8일 오후 4시 본회의를 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의장이 “여야가 본회의 개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할 경우 의장으로서 헌법개정안 논의를 위한 본회의를 열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헌법 130조 제1항에 따라 5월 9일 이전에 본회의를 열어 헌법개정안을 상정하는 것은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이 언급한 헌법개정안은 국민이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발안제도 도입 개헌안’이다. 여야 의원 148명의 참여로 3월 6일 발의돼 본회의에 부의됐다. 헌법 130조 1항은 ‘국회는 헌법 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그 시한이 9일이다.

문 의장은 “여야가 오늘 중이라도 헌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다시 협의하라”면서 “헌법 개정안 논의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내주 중 반드시 열려야 한다”며 “이를 위한 여야 교섭단체 간 협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 재발을 막기 위한 법안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 내주 추가 본회의 개최도 요구했다.

한 대변인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계속 상임위원회가 진행된다면 다음 본회의에 상정될 법안이 100개가 넘을 것으로 집계된다”며 “의장은 20대 국회 마지막 소임으로서 민생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美 쿠팡Inc서 임시대표 등판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FOMC 경계감에도 투심 활활…빚투 27조 넘어서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스페이스X, 내년 IPO 추진…‘역대 최대’ 300억 달러 조달 목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90,000
    • +2.65%
    • 이더리움
    • 4,926,000
    • +6.65%
    • 비트코인 캐시
    • 843,500
    • -1.29%
    • 리플
    • 3,098
    • +1.67%
    • 솔라나
    • 206,400
    • +4.72%
    • 에이다
    • 687
    • +8.36%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74
    • +5.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1.1%
    • 체인링크
    • 21,060
    • +3.54%
    • 샌드박스
    • 214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