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 첫 지하 외벽 'PC공법' 적용 성공

입력 2020-05-07 11:13 수정 2020-05-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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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2구역 현장 시범 적용…향후 3개층 적용 및 내진설계 반영 기술 연구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증산2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외벽에 PC공법을 적용해 공사하고 있다.  (GS건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증산2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외벽에 PC공법을 적용해 공사하고 있다. (GS건설)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PC공법은 기둥, 보, 벽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처럼 조립만 하는 것이다. 이 공법은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국형 모듈러 기술이다.

GS건설은 7일 PC공법을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로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실제 시공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PC 생산회사인 아이에스동서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아파트 지하주자창 외벽을 100% PC공법만으로 시공에 성공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는 PC공법 특성상 지하주차장의 정형화된 구간에만 적용됐고,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는 거푸집 설치-철근 배근-콘크리트 타설-거푸집 해체 작업 순으로 이뤄지는 재래식 공법이 일반적이었다.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의 경우 정형화된 구간이 많지 않아 PC공법 적용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지하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은평구 증산2구역 재개발 현장에 이 기술을 시범 적용했으며 앞으로 착공할 현장에도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지하 3개 층 벽체에 적용하는 기술과 내진설계를 반영하는 기술 연구도 진행해 법제화할 계획이다.

GS건설 측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외벽을 100% PC공법만으로 시공에 성공한 것은 국내 처음"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체에 PC공법을 적용하는 기술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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