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7명 "면접 공포증 겪는다"

입력 2020-05-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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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1위는 "답변 내용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것"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이 면접이 두려운 '면접 포비아(공포증)'를 겪고 있다.

7일 사람인이 구직자 2213명을 대상으로 '면접 포비아를 겪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67.7%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가 75.3%로 남성(56.4%) 대비 응답률이 높았다.

면접 공포증을 겪은 이유로는 면접 경험이 많지 않아서가 46.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또 취업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커서(42.8%), 보유 역량, 스펙에 자신이 없어서(31.8%), 답변을 잘하는 경쟁자들이 많아서(25.2%), 계속 면접을 통과하지 못해서(22.1%) 등도 많았다.

취준생들이 주로 겪은 증상은 '답변 내용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것'(53.7%)이다. 또한 목소리가 떨리거나 목이 잠기는 경우(52.7%), 의지와 상관없이 손이나 몸이 떨리는 경우(26.1%)도 발생했다. 응답자 11.4%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질병이 발생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취준생 10명 중 9명 꼴(90.9%)로 면접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포비아로 인해 아예 면접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도 30.5%나 됐다.

면접 포비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는 마인드 컨트롤 노력(46.5%, 복수응답), 면접 경험을 많이 쌓으려 노력(42.9%), 숙면, 적절한 운동 등 컨디션 유지에 만전(31.2%), 취업 성공한 지인 찾아 정보 얻음(16.2%), 모의면접 동영상 촬영 등 연습에 완벽 기함(16.2%), 탈락 원인 및 지원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14.2%)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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