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로그아웃…정상근무 준비하는 게임업계

입력 2020-05-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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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R&D센터 전경.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R&D센터 전경. (사진제공=엔씨소프트)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두 달 가량 이어온 재택근무를 끝내고 정상출근 체제로 전환한다. 다만 필요시 임산부와 감염 취약층, 개학을 하지 않은 자녀와 함께 있어 긴급돌봄이 필요한 직원들은 당분간 순환·재택근무를 이어갈 방침이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업체들이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재택근무 체체를 끝내고 정상근무 체계로 복귀한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오는 6일부터 주5일 회사로 출근하는 근무제로 전환한다. 엔씨소프트는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 말부터 전사 휴무, 순환 재택근무, 주4일 근무제 등을 운영해왔다. 다만 전사 출근으로 전환해도 임산부나 감염 취약층, 긴급돌봄이 필요한 직원들은 부서장의 승인하에 재택근무와 자율 출퇴근제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베스파도 연휴를 보낸 이후 6일부터 전원 출근 체제로 전환한다. 베스파는 지난 3월 초부터 재택근무를 약 2달간 시행해 왔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오는 6일부터 전원 정상근무에 돌입한다. 사무실 근무자 대상 단축근무와 조건부 재택으로 운영한 지 2달 만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코로나19 예방과 방지를 위해 사무실 출입시 전신소독, 발열체크 등을 필수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상출근체제로 전환한 곳도 있다.

위메이드는 이미 지난달 23일 전원 정상출근 체제로 전환했다. 다만 위메이드 역시 임산부나 감염 취약층, 긴급돌봄이 필요한 직원들은 순환근무와 재택근무를 허가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29일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4일부터 전원출근제로 전환했다. 징검다리 연휴를 감안해 이날은 연차휴가를 권장하고 있어 사실상 오는 6일 전원이 출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재택근무기간을 5월 중순까지 이어가는 곳도 있다.

넥슨과 넷마블은 당분간 3일 출근·2일 재택 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후 정상근무체제 전환은 상황을 분석한 뒤 추후에 결정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NHN은 월·목 등 2일 출근을 이번주까지 유지하고 오는 11일부터 전원 정상출근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하루 10명 안팎으로 안정화되는 추세에 조심스럽게 정상근무로 전환하고 있다”며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완전종결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열체크, 사무실 소독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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