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요리로봇 ‘클로이 셰프봇’ CJ푸드빌 빕스에 추가 도입

입력 2020-04-3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주 광천점, 안양 비산점, 인천 예술회관역점에 확대 적용

▲서울 강서구 소재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서 일하고 있는 ‘LG 클로이 셰프봇'  (사진제공=LG전자)
▲서울 강서구 소재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서 일하고 있는 ‘LG 클로이 셰프봇'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요리로봇 ‘LG 클로이 셰프봇(LG CLOi Chefbot)’이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에 확대 적용된다.

LG전자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 광주 광천점, 안양 비산점, 인천 예술회관역점에 클로이 셰프봇을 이번주까지 추가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 클로이 셰프봇을 처음 선보였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레스토랑에서 위험하거나 단순하고 반복적인 조리는 클로이 로봇이 맡고, 직원들은 고객에게 좀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클로이 셰프봇은 직접 국수를 만든다. 고객이 국수 코너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셰프봇에 건네면 셰프봇은 뜨거운 물에 국수 재료를 넣어 삶는다. 삶은 재료를 건져내 물기를 탁탁 털어 다시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 요리를 완성한다.

LG전자는 셰프봇이 실제 요리사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요리사의 움직임을 세밀히 연구해 개발한 모션 제어(Motion Control) 기술, 다양한 형태의 조리기구를 조리 순서에 맞춰 자동으로 바꿔 끼우는 스마트 툴 체인저(Smart Tool Changer) 기술 등을 클로이 셰프봇에 적용했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클로이 셰프봇 외에도 자율주행으로 음식을 나르는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도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CJ푸드빌 매장에서 셰프봇과 서브봇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제품 개발에 적용하는 등 레스토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클로이 로봇이 매장에 더 많이 도입되는 등 고객의 생활 속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며 “LG전자의 선진화된 로봇 기술을 통해 고객이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에 초점을 맞춰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0에서 로봇 전시존인 ‘클로이 테이블(CLOi’s Table)’을 마련해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위한 통합 로봇 서비스인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LG CLOi Dining Solution)’을 선보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12,000
    • +0.27%
    • 이더리움
    • 4,438,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1.06%
    • 리플
    • 746
    • -1.84%
    • 솔라나
    • 207,300
    • -0.38%
    • 에이다
    • 647
    • -2.27%
    • 이오스
    • 1,150
    • -1.37%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56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1.14%
    • 체인링크
    • 20,170
    • +0.15%
    • 샌드박스
    • 630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