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실적 발표 앞둔 기술주 불안에 하락...다우 0.13%↓

입력 2020-04-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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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주요 기술기업 주가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3포인트(0.13%) 하락한 2만4101.5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9포인트(0.52%) 내린 2863.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2.43포인트(1.40%) 떨어진 8607.73에 각각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는 장 초반 큰 폭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구글(알파벳)과 아마존 등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장 마감 이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실적을 내놓은 것을 비롯해 이번 주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졌다고 CNBC는 분석했다.

주요 기술기업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 이른바 ‘팡(FAANG)’ 주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불안 장세에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불안이 부상한 것이다.

피터 카르딜로 스파르탄캐피탈증권 수석 시장 경제학자는 “투자자들이 기술기업 실적을 앞두고 매도에 나서고 있다”면서 “만약 기술기업 실적이 실망스러우면, 이들 주가가 시장의 하락을 이끌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다수 주에서 경제 부분 재개가 시작된 가운데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경제 재가동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던 주들도 재개 계획을 내놓는 중이다.

포드와 GM 등 미국 자동차 기업이 다음 달 18일부터 미국 공장 조업 재개를 추진하는 소식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로 지난달 공장 문을 닫았던 미국 자동차업체 빅3가 다음 달 18일 공장 생산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 등 미국 차업계 빅3 경영진은 전미자동차노조(UAW) 지도자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측과 논의하고 나서 이런 일정을 잠정적으로 정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알파벳(A주) 주가가 약 3%, 아마존 주가가 2.6%, 페이스북 주가가 2.4%가량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89%, 기술주가 1.41% 각각 하락했다. 에너지는 2.19%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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