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에 '조합원 부담 없는 후분양' 공약

입력 2020-04-23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단지 투시도. (사진 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단지 투시도. (사진 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 조합원 금융 부담 없는 후분양을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후분양은 건설 공정이 80%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주택을 분양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만큼 분양이 늦춰지지만 아파트 시세 상승에 맞춰 분양가를 높일 수 있어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된 서울 강남권 아파트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다만 분양 수익이 늦게 회수되는 만큼 금융권 대출로 공사비를 조달하고 그 이자까지 부담해야하는 점은 후분양의 단점이다.

포스코건설은 신반포21차 재건축 시공을 맡게 되면 후분양 때까지 회사 자체 자금으로 공사를 수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렇게 되면 대출 이자 부담 없이 후분양의 장점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은 신반포21차한신아파트 105가구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0층 높이로 아파트 2개 동, 275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신반포21차 시공사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재건축 조합은 다음 달 말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강남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는 신반포 21차 조합원 분들의 후분양에 대한 강한 니즈를 사전에 파악했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조합원분들의 금융부담이 발생되지 않는 순수 후분양 방식을 회사 최초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27,000
    • +0.47%
    • 이더리움
    • 4,480,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66%
    • 리플
    • 749
    • +0.27%
    • 솔라나
    • 204,400
    • -1.64%
    • 에이다
    • 669
    • -0.15%
    • 이오스
    • 1,169
    • -7.22%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1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0.68%
    • 체인링크
    • 20,840
    • -0.48%
    • 샌드박스
    • 653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