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74만 명...뉴욕 주지사 “정점 지났지만 야수 아직 살아있다”

입력 2020-04-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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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과 함께 거리의 차들과 사람들이 늘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뉴욕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과 함께 거리의 차들과 사람들이 늘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74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현재(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74만2732명, 사망자는 3만9291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상황이 심각했던 뉴욕주에서는 입원율과 일일 사망자 숫자 하락을 근거로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주의 입원환자가 1만60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이대로라면 정점을 지났고, 모든 지표는 하강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507명으로, 전날 540명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섣부른 경제 재개 움직임은 경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금은 단지 하프타임”이라며 “아직 코로나19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경제 재개 계획은 환자 데이터와 코로나19 진단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 야수를 통제할 수 있다. 하지만 야수는 여전히 살아있고, 우리는 야수를 아직 죽이지 못했다”면서 “야수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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