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中企와 원전 부품·장비 국산화 개발 협약

입력 2020-04-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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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이 14일 부산 강서구 유니스텍 본사에서 정윤걸 유니스텍 대표와 '격납건물 내부 철골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이 14일 부산 강서구 유니스텍 본사에서 정윤걸 유니스텍 대표와 '격납건물 내부 철골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부산 강서구 소재 중소기업인 유니스텍과 '격납건물 내부 철골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내진간극은 지진 발생 시 원전 격납건물 벽체가 내부 구조물과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정한 간격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부품·장비 국산화 TF'가 발족한 이후 9번째 협약체결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2021년 3월까지 3억 원을 투입해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개발에 협력한다. 한수원은 2억5000만 원의 연구비와 테스트 베드,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에 국산화하는 장비는 높거나 좁은 구간의 내진간극을 작업자 대신 원격 장비로 측정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측정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 국산화가 완료되면 종사자 보호는 물론,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수원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해 100개의 부품·장비 국산화 과제 추진 및 구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목표 달성이 아닌 안전성 강화와 설비 신뢰도 확보, 4차 산업 등을 적용한 창의적인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기업에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한수원의 브랜드(With KHNP)를 활용한 협력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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