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분기 컨센서스 하회 가능성...소송 결과 주목”-키움

입력 2020-04-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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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대웅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1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47% 하회할 것”이라며 “라니티딘 사태로 알비스 판매 중단으로 올해 상반기 고마진의 알비스 매출이 없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원외처방 매출에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송비용은 1분기 약 130억 원 가량 소요됐을 것으로 추측하는데 지난해 4분기 나보 타 소송비용 68억 원에 비해 소송비용이 약 두배 가량 증가했다”며 “그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마케팅 및 영업 비용 감소로 지난 4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오는 6월 5일 ITC의 예비 판결에서 소송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악의 경우 패소 한 후 10월 최종판결까지 결과를 기다려야할 수도 있으며 최종 판결에서 패소하게 되면 수출 금지 가능성도 존재해 항소 등 소송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다만 예비판결에서 승소 혹은 분쟁이 해결된다면 급등이 예상되는데 소송 분쟁의 경우 워낙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2분기는 소송비용이 50억 원 이하로 감소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 하락한 101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실적은 올해 상반기까지 알비스 판매 정지와 소송비용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6월 예비판결로 불확실성만 해소된다면 6월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및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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