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 유세 나선 황교안 "낮은 자세로 겸허히 기다릴 것"

입력 2020-04-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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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신태현 기자 holjjak@)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신태현 기자 holjjak@)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2일 "낮은 자세로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기다리겠다.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저와 통합당은 진실만을 말하기 위해 노력한다. 약속은 지킨다.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을 두려워할 줄 알고 섬길 줄 안다. 이것이 민주당 정권과 통합당의 차이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권은 마치 자신들 손에 표가 있는 것처럼 180석을 호언장담하고 있다. 참으로 오만하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대통령을 위한 정치를 하려 든다"고 정부와 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황 대표는 자신이 정치를 시작한 이유를 "어려움에 처한 민생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이 정치를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부족한 점도 많고, 정치공학에도 밝지 않다. 그러나 정직하다"며 "국민을 섬기겠다. 화려한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총선 출마지인 종로 유권자를 향해서는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종로만 생각하며 뚜벅뚜벅, 늦더라도 정직하게 앞으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국민 여러분의 한표로 막아달라. 합리적 견제 세력, 미래통합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큰절을 했던 황 대표는 11일에 이어 이날 비공개 유세에서도 국민 앞에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큰절 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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